2015년 윈스브로우 홀

 

 

 1927년 일제의 지정학교 선정 기준에 맞추기 위해 지은 건물. 미국장로회의 부인전도회에서 윈스브로우(Mrs. Winsborouch)가 중심이 되어 생일헌금 사업비 5만여 달러를 기증한 것이 동기가 되어 선교사 서로득(徐路得. Martin L. Swinehart, ?~1957)의 설계로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었다. 정면 출입구의 포치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이며, 중간에 복도가 있는 매우 안정된 형태이다. 지붕골조 등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현재는 수피아여자중학교 교사로 쓰고 있다. 지방 학교건축을 대표하는 사례 중 하나로, 주변에 서 있는 수피아홀(1911년), 커티스메모리얼 홀(1911년), 수피아여중 별관(1935년)과 강당(1937년)과 함께 광주 지역 근대건축의 변천사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