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오층석탑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龜洞)에 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석제 석탑.
1963년 보물 제109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약 7m이다.
광주공원 안에 거북머리와 같이 돌출된 지형 위에 세워져 있으며, 이 부근은 성거사지(聖居寺址)라고 전하여진다.
단층 기단 위에 세운 이형(異型)탑으로, 지대석(地臺石) 위에 큼직한 2중 받침이 있어 기단 중석(中石)을 받게 하였다. 중석은 여러 개의 판석(板石)으로 구성되었고 각 면석(面石)의 탱주(撑柱)는 1주(一柱)씩이다. 탑신부는 각 층의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일매석으로 되어 있고 탑신에는 각 층마다 우주형(隅柱形)이 새겨져 있다. 특히 초층은 특이한 구조로 여러 개의 석재로 이루어졌는데 전체가 상하 2단으로 되었으며 매우 높다.
2층 이상의 탑신도 줄어든 비율이 작아 탑신은 모두 높은 편이다. 옥개석은 추녀가 넓은 편이며, 전각(轉角)은 상하가 모두 반전(反轉)되었다. 옥리(屋裏)의 받침은 4단식이며, 옥상(屋上)에는 옥신을 받기 위한 높은 굄이 1단으로 마련되었고,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졌다. 이 탑은 1961년 해체, 보수하였으며, 당시 제2층 옥신 상면에서 사리공(舍利孔)과 그 안에 원형 그대로인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가 발견되었다.
사리기(舍利器)는 금동탑형인데, 불단(佛壇) 형식의 기단 4면에는 옛 형태에 속하는 안상(眼象)이 1좌씩 투명하게 조각되었고, 탑신 주위의 난간에는 각 면에 2구씩 여의두(如意頭)무늬가 투명하게 조각되었으며 기단 네 구석에는 사천왕입상(四天王入像)이 있다. 탑신부의 각 면에는 보살상을 새긴 동판이 붙어 있고 그 안에 은제(銀製) 사리항아리[舍利壺]를 안치하였다.
이와 같이 사리장치가 원형 그대로 발견된 것은 귀중한 자료이며, 이 사리기가 보여 주는 시대적인 특징은 이 석탑 자체의 연대를 고증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초층 옥신 받침과 3층 옥신 일부는 보수 당시에 보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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